여행배움/핀란드

핀란드 여행기(직항, 대중교통, 핀에어) - 1

둥둥프로젝트 2020. 2. 24. 10:35

핀란드하면 항상 '북유럽에서 교육 열심히 하는 나라' 정도로 생각되었던 것 같다.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핀란드의 교육정책이나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찾아봤는데 아직은 많이 모자라다고 느껴

핑계아닌 핑계로 핀란드행을 무작정 결심했다.

 


핀란드 헬싱키 국제공항은 직항이 있다!!


가장 큰 메리트를 느낀 부분이다. 북유럽의 나라 대부분은 직항이 아니라 경유를 해야 갈 수 있는데 헬싱키는 직항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 항공사도 있겠지만 나는 Finnair를 이용했고 8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12월 19일에 인천공항에서 출국해서 크리스마스를 핀란드에서 보내고 28일에 다시 우리나라로 귀국하는 일정으로 6월달에 예약했다! 직항 Finnair 기준으로 71만원에 했으니 저렴하게 잘 했다~!! (쓰담)

 

#뜬금포 비행기 특가 잡기 요령

  내가 아는 선에서만 이야기하자면 비행기표는 3개월 전에 특가가 한 번 6개월 전에 풀려있는 특가가 있다고 '알고'있다.

나는 Skyscanner라는 어플을 이용해 항상 표를 구매하고 있고 6개월 전에 보통 구매하여 출발 1개월 전의 비행기표 가격보다 60%의 가격에 구매한다!!(대신 가끔 마일리지 적립이 20%~80%만 되는 것들이 있으니 표의 클래스를 주의하자)

 

  Skyscanner 기준으로 내가 특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잔여석이 9석(혹은 2석) 이고 국내 항공권 판매사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놓고 있으며 '트래블제니오', '트립닷컴' 등의 외국 발권대행사들이 비싼 가격일 때 특가라고 판단한다. 더불어, Skyscanner에서는 출발일자별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 및 표를 제공하고 있으니 맞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 방법이 정확하지 않을 수는 있으나 9월에 여행했던 밴쿠버(68만원, 직항), 12월 핀란드(71만원, 직항), 20년 7월 여행예정인 노르웨이(70만원, 경유, 카타르 스탑오버)도 이같은 방법으로 예약했다.

 

  우리는 추울 때 여행을 해서 비행기에서 혹시 추울까봐 둥둥과 함께 5V USB 열방석을 가져갔다!! 이게 정말 여행하면서 신의 한수였다. 

#둥둥 '달니크' 라는곳에서판매하는 방석입니다! 2만8천원에판매되고있지요!

저희가 직접 사용해본 제품입니다:) 일체 지원을 받지는 않았지만 받았으면 좋겠네요.

비행기에서 모니터의 충전단자를 활용하려했으나 전류가 모자란 탓인지 작동하지 않았다ㅠㅠ 계산해보니 2A의 전류가 필요한데 그보다 당연히 낮겠다 생각이든다... 

핀에어의 기내엔터테인먼트(이코노미) 인데 하나가 고장나서 전체 기기 리부팅을 5번인가 했다..!

 갑자기 기내에서 딱딱한 버터를 빵에 바를 때 꿀팁!!(나만 몰랐을수도 ㅋㅋㅋㅋㅋ)

버터를 뜨거운 주식 위에 올려두면 놀랍게도 녹는다! 샐러드 먹고 빵 먹을 때 바를 때 편하게:)

  핀에어의 나름 시그니쳐 음료수를 찾았는데 바로 '블루베리 쥬스(사진의 우측 구석)'! 우리나라에서 파는 블루베리 쥬스와는 맛이 다르지만 약간 깔끔하면서도 텁텁함이 추가된 음료라고 하겠다. 드셔보지 않으신 분들은 얼른 드셔보시길:) 자일리톨 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헬싱키 공항에 내려 좌측 끝으로 가다보면 방공호를 방불케하는 에스컬레이터를 만나고 헬싱키 도심으로 가는 철도를 만날 수 있다.

헬싱키 공항(Vaanta, Zone A) -> 헬싱키 중앙역(Helsingin päärautatieasema, Zone C)은 Zone 2개를 넘어간다. 짜식들.. 공항간다고 증말 돈 더..는 아니고 도심까지 100Km/h가 넘는 철도를 타고 25~30분이 소요된다. 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VR, HSL을 참고하자:)

HSL 홈페이지 : https://www.hsl.fi/en/tickets 헬싱키 도심에서만 이동할 예정이라면 공항에서 ZoneABC를 발권해 단수로 이용하고 계속 돌아다닐 예정이라면 Day-Pass가 저렴할 것 같다.

 

 

#헬싱키 대중교통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HSL을 주로 이용한다! HSL 티켓을 구입하면 트램(도로 위를 달리는 열차), 지하철, 버스를 정해진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탑승할 때 Day-Pass의 경우 단말기에 본인에 해당하는 Zone을 누르고 접촉하면 된다. 하차할 때는 필요하지 않다.

이쁘게 디자인도 바뀌었다!(2016년도에는 초록색이었던거 같은데..)

이것보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슬라이드 한 번에 표를 살 수 있다. App Store에서 HSL 어플을 설치하고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등록해 매 탑승 직전 슬라이드하여 구매한다! 사용한 표는 본인이 직접 사용처리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어플을 이용해 구입한 티켓은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고 표를 검사할 때 소유하고 있기만 하면 된다! 

HSL 어플에서 Tickets를 누른 화면
여기서 아래의 슬라이드 한 번에 결제가 가능..!

#트램

  * 트램을 탈 때는 아무 문으로 승차하면 되고 문에 달린 초록 버튼을 눌러 승차한다!

  * 내릴 때는 하차 버튼을 누르면 문을 열어주니 그냥 내리면 된다:)

 

#버스, 지하철

  * 버스를 타기 전에는 손을 들어 탑승을 알려 탑승한다.(지하철은 그냥 탄다)

  * 내릴 때는 하차 버튼을 누르고 문을 열어주니 그냥 내리면 된다:)

 

  나와 둥둥은 이번 핀란드 여행에서 헬싱키, 로바니에미, 오울루를 여행할 예정으로 계획했다:) 참으로 버라이어티한 여행이었는데 Airbnb혹은 Hotel을 사용하거나 렌트카를 이용하고 산타마을을 방문할 사람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